강원 태백지역의 일자리 부족이 계속되면서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태백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올 1분기 태백시 구인구직 취업현황에 따르면 총 구인수는 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명에 비해 35% 감소했으나 구직희망자는 684명으로 전년 동기 549명보다 25% 증가했다.
특히 구직대비 구인자 비율은 16.3대1로 집계되어 태백지역 기업의 구인자 수는 점차 줄고 구직을 희망하는 태백시민은 늘어나 일자리 부족과 지역경제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1분기 태백시를 찾은 관광객은 총 37만 명으로 전 분기 10만3000명에 비해 72.1% 증가했고 전년 동기 33만4000명에 비해서는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태백산국립공원의 1분기 입장객 수는 33만3000명으로 전년동기 29만8000명에 비해 11.7% 증가했다.
한편 태백시 인구는 지난 3월 말 기준 4만6514명으로 전년 동기 4만7422명보다 908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분기 태백지역 무연탄 생산량은 11만 7000천 톤이며 판매량은 8만2000톤으로 판매율은 70%에 불과해 탄광업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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