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일 산청군청 소회의실에서 세 기관이 국제교류를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청군 학생과 주민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상호 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군은 지난 2월 뉴질랜드 현지를 방문해 시설물을 확인하고 학교 관계자 면담 등을 진행해 국제 교류에 대한 협의를 마친 바 있으며, 이날 최종 협약에 이르게 됐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청군 학생 및 주민 코넬대학 연수 시 등록금 할인 △해외연수 제반절차 적극 지원 △겨울방학 기간 중 학생 해외 어학연수 무료지원 △코넬대학에 대한 주민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허기도 군수는 “이번 협약이 해외연수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없었던 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문화체험과 자기계발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코넬대학 도언태 대표이사는 “고향의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약속했다.
김호용 향토장학회 이사장 또한 “향토장학회 차원에서도 매년 우수 학생을 선발, 코넬대학 해외연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협약 이후 여름방학 기간 중 지역 우수학생 30여명을 선발해 코넬대학 해외연수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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