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 ‘도로명 주소’ 찾기 쉬워진다

보행자용 도로명판 250개 추가 설치

강원 태백시가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생활을 위한 도로명 주소 안내 시설물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시는 주택가 이면도로, 골목길, 교차로 등에서 도로명판 부족으로 길을 쉽게 찾기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7월까지 도로명판을 확대 설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2700만 원과 시비 2000만 원을 들여 보행자 편의를 위한 250여개의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새로 설치할 방침이다.

ⓒ태백시

시의 기존 도로명판은 큰 도로에 운전자 중심으로 설치돼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보행자용 안내시설의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까지 보행자 눈높이에 맞춰 보행자용 신규설치 대상지 조사를 완료해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태백시 곳곳에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이 확충돼 도로명주소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