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미라)은 ‘양묘’라는 소재를 숲과 연계해 2014년부터 운영해 온 ‘나무야 궁금해-아기나무 이야기’ 숲해설 프로그램에 올해부터 ‘나의 아기 소나무 키우기’를 주제로 접목시켜 운영한다.
북부지방산림청 양묘장 내 숲해설은 2014년 용문양묘사업소에서 소규모로 시작돼 지역사회의 관심 및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부터 숲 해설가를 고정으로 배치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숲이 시작되는 양묘장은 숲의 생애주기로 볼 때 유아기·아동기와 같다.
숲해설에 참여하는 유아들(11기관, 316명)이 각자 2년생 소나무를 화분에 심고 이름표를 붙여 매월 방문 시 내 나무의 자람새를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유년의 기억으로 우리 소나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라 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아주 작은 씨앗에서 나온 어린 새싹과 나무를 관찰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감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양묘장이 단순히 어린 나무를 키워내는 곳만이 아닌 교육장으로서 새롭게 변화하는 공간이 되도록 정부 3.0 취지에 부합한 맞춤형 산림복지룰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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