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유소년 축구팀이 대거 출전하는 전국 규모의 U-축구대회가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인 내달 초 하동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하동군은 내달 4∼7일 공설운동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제2회 하동군수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하동군과 하동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축구협회와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U-12 16팀, U-10 16팀, U-8 16팀 등 전국의 유소년 축구클럽 48팀 선수·임원·스태프 등 890여명과 학부모 1200명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황보관 FC를 비롯해 대구 유나이티드, 인천 청라, 용인 블르윙즈, 일산SC FC, 안성SKY FC, 하남 FC, 김포 JIJ, 부산동아 FC, 진주 윤성권 FC, 사천 스포츠클럽, 거제 에이원 FC 등 전국의 유명 유소년 클럽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칙에 준해 연령별 조별 풀리그 후 1·2위 팀은 챔피언십 토너먼트, 3·4위 팀은 프렌즈십 토너먼트에 진출해 승자를 가린다.
경기 결과 우승, 준우승, 3위 등 단체상과 최우수선수, 우수선수, 감투상 등의 개인상이 주어지며, 연령별 챔피언십과 프렌즈십 1∼3위에 트로피와 상장 등이 수여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학부모들도 대거 참여해 음식·숙박업소를 비롯해 알프스 하동의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대회 둘째 날인 어린이날 오전 10시 보조구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축구프리스타일러 우희용 공연과 사인볼 시축 등의 이벤트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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