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세외수입 체납액 강력 징수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26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제1차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사안의 시급함을 감안해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이 주재했으며 세외수입 관리부서 14개 담당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부서별 현황분석, 앞으로의 징수계획 등 체납액 징수를 위한 다양한 징수 대책들이 논의됐다.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계속되는 경기부진으로 징수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실질적인 징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 재정 건전화를 위해 특단의 노력을 다해줄 것”과 “체납액이 줄어들 때까지 담당부서에서는 관심을 가지고 솔선해서 징수활동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체 체납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 관리부서에서는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세외수입 번호판 영치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부서 간 긴밀한 공조로 체납액 징수활동을 강력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4월 말 현재 고성군 세외수입 체납액은 38억, 징수액은 1억 8000만원으로 군은 올해동안 체납세 100%를 징수한다는 목표로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고액·상습체납자는 특별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하고 재산압류, 압류 부동산 공매, 신용정보 등록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현학 세입담당자는 “강력한 체납 처분과 함께 현장방문 중심의 체납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며 “고성군 자주재원 확보 및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체납자는 납부를 회피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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