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와 태백시의회가 나란히 지역현안 해소 위해 발품 행정을 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와 의회는 지난 24일 지역의 주요현안 사항인 국도 31호선 소천~도계 국도건설공사 조기 완료 건의를 위해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했다.
태백을 관통하는 국도 31호선인 태백~봉화간 접근 도로망은 지난 2007년 5월 착공해 오는 2018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태백시는 그동안의 국도건설공사 추진에 대한 감사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조기 개통을 건의해 왔다.
이에 국토관리청에서는 도로선형이 불량하고 강설시 교통두절이 빈번한 넛재~대현교차로(5.4킬로미터)에 대해 2017년 12월말까지 마무리를 약속했다.
또 그 외 구간도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시기에 맞추어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봉화∼태백간 4차선 국도가 개통되면 봉화에서 태백까지의 거리와 이동시간이 단축되는 등 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영남권 관광객 증대는 물론 물류수송 편리 등으로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접근 도로망은 강원남부의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을 촉진하는 중요 기반시설로 조기 개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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