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농번기철에 가사와 영농작업을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의 점심준비의 번거로움을 덜어 농촌일손 부족해소를 위한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마을회관에 취사시설 등 마을공동급식 시설이 구비되고 참여인원이 20인 이상 공동급식이 가능한 마을을 선정해 농번기철인 4월 ~ 11월 중에 지원한다.
특히 25일간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포함해 마을별로 200만 원을 지원해 85개 마을에 총 1억 7000만 원을 지원한다.
고달면 두계마을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농사일을 하다가 점심을 같이 먹으면 밥맛도 좋은 뿐더러, 집안 대소사 이야기도 하며 주민화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농정과 김영종 과장은 “고령화․부녀화로 인한 농촌의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소하는데 있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특화된 수혜적 서비스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고 공동체 문화조성에 큰 효과가 있어 2018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해 더 많은 마을에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8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해 16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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