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진입계단에 핸드레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순직산업전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높이 기리고자 지난 1975년에 건립된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이용자의 편의 제공과 시설물 이용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핸드레일을 설치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신축되는 모든 시설물들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기준에 맞춰 건축되고 있으나 위령탑 진입계단의 경우 주출입구의 높은 계단과 가파른 경사로 때문에 몸이 불편한 노인들과 장애인들이 이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위렵탑 입구에 핸드레일 등을 설치해 장애인들과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700여만 원을 들어 내달까지 안전편의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위령탑 안전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통해 따뜻한 배려가 함께 하는 행복도시 태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8월 산업전사위령탑 인근에는 강원도와 폐광지역 4개 시·군이 공동으로 투자해 설치한 순직 진폐환자 추모를 위한 진폐위령각도 조성되어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