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병원(원장 이천형)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김제홍 부군수가 병원을 찾아 응급실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를 격려하고 24시간 군민의 응급의료 버팀목 역할을 주문했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응급의료시설로 운영되던 하동병원이 지난 21일 응급의료시설보다 한 단계 높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재지정됐다.
하동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에 앞서 그동안 응급환자 진료구역, 처치실, 보호자대기실 등의 의료시설을 갖추고 응급실 내 인공호흡기, 심장충격기, 환자감시장치 등의 의료장비도 대폭 확충했다.
또한 응급실 전담의사와 전담간호사 등의 응급의료진도 배치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면서 응급환자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다.
특히 하동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대상에 포함돼 평가 결과에 따라 국비 지원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군은 앞서 2016년부터 응급실의 정상 운영을 위해 간호사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응급의료기관 재지정과 함께 병원을 찾은 김제홍 부군수는 “하동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군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천형 원장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을 계기로 응급의료기관의 위상에 걸맞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지역 내 응급의료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보건소를 방문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관내 응급의료기관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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