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보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철저 준수 당부

강원 삼척시보건소는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일으키는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야외작업 및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옷 입기,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기, 돗자리사용, 귀가 직후 목욕 및 입었던 옷을 세탁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프레시안

또한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집에서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완전히 제거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삼척시보건소는 지역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등산로 및 야간 주민 활동이 많은 유원지 11개소에 설치된 위생해충 기피제 보관함을 일제 정비하고 있다.

또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위생해충 기피제 배부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홈페이지와 소식지, 언론매체 홍보를 비롯해 주민보건교육을 진행하는 등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