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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 '퇴직.퇴직 예정자' 고용 재창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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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 '퇴직.퇴직 예정자' 고용 재창출 지원

'경남 특화산업 기업 간 인력재배치 고용창출사업’ 5개 전략 수립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최충경)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가 지난해부터 구축해온 구직자·구인기업 데이터베이스와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경남 특화산업 기업 간 인력재배치 고용창출사업’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5개의 핵심전략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5개의 핵심전략 중 첫째로는 전략산업별 경기 및 고용전망 분석과 9개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젝트 수립이다.

이를위해 센터는 상시 조사체계 구축으로 채용기업과 고용위기기업을 발굴해 사전 대응시스템을 확립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경남 전략산업별 고용기상도'를 매분기 공시할 계획이다.

둘째로는 경남 산업별 구조조정에 대응한 인력전환 재배치 전략을 통해 직업 불일치와 기능 불일치를 줄일 수 있는 노동시장 매칭기능을 높이고, 구직자의 직종, 전공,·적성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퇴직자의 타산업 취업 전환 유도를 위한 맞춤형 전직컨설팅도 지원한다.

셋째로는 전략산업별 고용위기업종의 안정적인 관리와 고용리딩기업 지원을 통해 투트랙 전략이다. 특히 기계융합산업,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을 고용위기업종으로 보고, 항공우주산업, 항노화바이오산업을 고용리딩산업으로 지정해 두 기업군 간의 인력 이동이 유연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넷째로는 지난해 실시한 경남특화산업 인력수급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채용예정 기업의 인력수급과 애로업종의 차별화 지원하는 것이다.

마지막 다섯째로는 경남 지역별 고용창출 예상 인력에 대한 지원전략이다. 창원시를 비롯한 김해시, 사천시, 함안군 등 9개 지역별 9명의 잡(job) 매니저를 집중 배치해 지원데스크의 내실화를 기할 방침이다.

창원·진주·통영·사천·양산·김해·밀양·함안·거제 상공회의소에 설치하는 지원 데스크에 파견된 잡 매니저들은 경남의 서부권, 중부권, 동부권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지원사업 전개, 육성산업과 연관된 기술퇴직자 발굴을 전담할 전문 인력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경남지역 주력업종의 고용여건 악화로 퇴직 또는 퇴직예정자인 숙련인력 및 전문직 인력을 경남특화산업에 전환 배치해 지역의 고용을 재창출하고, 악화 일로에 있는 경남의 고용위기를 극복하자는 데 있다.

센터는 지난해 말 경남 제조업 565개사를 대상으로 고용혁신 프로젝트 설계를 위한 경남특화산업 인력수급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조사결과를 토대로 경력직 퇴직(예정)자 및 전문직 퇴직인력을 경남 전략산업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가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역 인력의 효율적인 재배치를 담당할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를 지난해 9월 창원상공회의소에 설치했다. 설치 후 지난 3월까지 인력재배치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실직자 및 예정자 156명이 참여해 83명(53%)이 재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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