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이달부터 11월까지 깨끗한 태백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화(花)사한 태백 가꾸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花)사한 태백 가꾸기 운동은 방치된 공터 등 유휴공간을 꽃과 나무 등의 식재를 통해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시작했다.
이 운동은 ‘게릴라 가드닝’이라는 작고 조용한 혁명에서 영감을 얻어 2015년 깨끗한 태백 만들기 우수 아이디어 채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클린시티 정책의 산물로 외국의 경우 게릴랄 가드닝은 불특정 다수가 자발적으로 가꾸지 않는 땅을 활용해 밤사이 꽃을 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화(花)사한 태백 가꾸기 운동은 주민 또는 사회단체 등이 화단 조성 대상지를 정해 관할 동에 참여 의사를 밝히면 동에서는 대상지 소유주 파악 및 소유주 동의를 얻어 추진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체 등 주민은 화단을 조성하고 동에서는 꽃묘 등 기타 행정지원을 통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돕는 주민 주도의 민‧관 협력 클린시티 조성 운동이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다양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화단 조성을 통해 태백이 깨끗하고 화사한 도시로 거듭나 클린시티의 선두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는 관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의 사업들이 많이 전개되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시민이 중심이고 시민이 주인이다.’는 주인의식을 인지하고 열린 행정을 펼쳐야 할 때”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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