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조곡 하수관로 정비사업 공사가 완료 되어 오염물질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하천 오염을 방지하고 악취를 줄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2015년 4월에 착공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52억 원을 투입해 지난 13일 준공되어 560세대 1500명 이상의 주민이 혜택을 보게 됐다.
사업은 조곡동 성당, 철도운동장 일원 단독주택 및 상가 일원에 빗물과 오수를 같은 관에서 처리하는 방식에서 빗물, 오수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정비해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그동안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던 원도심 조곡동 일대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화조를 폐쇄함으로써 청소비용 절감에 따른 주민 부담 해소와 도로변 악취 제거, 하수처리장 처리효율 향상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하수도과 강동연 과장은 “그동안 공사가 광범위한 구역에서 오랫동안 진행됨에 따라 통행 불편과 소음, 진동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있었음에도 이를 감내하고 공사에 적극 협조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시설물을 이용함에 있어 관로가 막히지 않도록 이물질과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 유지관리에 시민 모두가 지속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7월 조곡동 둑실마을 일원 주변에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018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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