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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호 삼척시장 “맹방해역 이용협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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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호 삼척시장 “맹방해역 이용협의 결정”

맹방해변 직간접투자 5680억 협약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해역이용협의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결정이 시민을 위한 일인가를 밤잠을 설치며 고민 끝에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해역이용협의에 대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는 6대 시의회에서 동의하고 전임시장이 유치 신청해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라며 “또 2013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후 동양파워의 사업권을 2014년 9월에 인수했다”고 덧붙였다.

▲김양호 삼척시장이 20일 시장 집무실에서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해역이용협의 결정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삼척시

이어 “화력발소 건설과 관련한 인허가권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있고 시는 해역이용협의에 대한 협의권과 공유수면점사용 허가 의견제시만 할 수 있다”며 “하지만 발전소 건설에 찬성단체와 반대단체가 대립되어 있으나 양측 주장 모두 시를 위한 충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찬성측은 지역경기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고 반대측은 미세먼지와 대기환경에 의한 시민건강과 맹방 명사십리 해안침식 예방을 위해 반대하고 있다”며 “시는 찬성과 반대측의 의견과 전문가의 자문을 최대한 수렴해 시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 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 끝에 조건부 해역이용 협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건부 협의는 ▲맹방해변 전역에 친환경관광지로 보전하기 위해 2050억 규모의 해안침식 저감시설을 친환경 관광시설 조성 ▲신재생에너지와 지역협력 간접투자 3000억 투자 ▲세계 최고수준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등이다.

김양호 시장은 “포스파워에서 시와 상생협력을 위한 직간접투자에 5680억원은 물론 이해관계자의 동의서, 직간접투자 이행각서 공증 등으로 더 이상 해역이용협의에 대한 협약서 체결을 안 해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 들의 소중한 의견이 시를 위한 충정임을 받아들이면서 결정한 만큼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시장은 “맹방해변 해안침식 예방과 관련한 저감시설은 공사와 동시에 모니터링을 하면서 진행할 방침”이라며 “반대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이해 설득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일 김양호 삼척시장,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윤태주 포스파워 대표이사가 삼척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척시

한편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뒤 김양호 삼척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포스코에너지 윤동준 대표이사, 윤태주 ㈜포스파워 대표이사와 함께 ‘맹방해변 보전 경제활성화를 위한 협약’, ‘청정에너지 산업도시 조성사업에 관한 합의’ 등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우려하는 맹방해변 침식과 미세먼지 대책은 친환경 에너지 도시에 걸맞게 일조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삼척에서 시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향토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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