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19일 부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응원하는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문재인과 함께하는 509부산 여성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선거일인 5월 9일을 기점으로 여성의 삶이 새롭게 바뀐다는 취지로 부산지역 각계에서 509명의 여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나라는 남녀 임금 격차와 데이트폭력 등으로 여성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여성과 소외당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약속한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부산 호남 향우인 200여 명도 이날 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경선 당시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던 부산·양산지역 모임도 20일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국민의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에서야 부산선대위를 발족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섰다.
20일에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안철수 후보 2차 지지 선언이 이어진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18일 홍준표 후보가 참석한 '부산집중유세' 이후 별다른 지지 선언 없이 유세차량을 통한 선거운동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바른정당의 경우 유승민 후보가 부산을 찾지 않아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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