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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물관, 살아있는 ‘역사 배움터’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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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물관, 살아있는 ‘역사 배움터’로 각광

지역 출토 유물 6천여 점 보강해 리모델링, 전 연령층에 인기

일부 교육프로그램 1년 치 예약완료, 자유학기제 운영에도 도움

강원 화천박물관이 화천지역 전 연령층에게 살아있는 ‘역사 배움터’로 각광받고 있다.

2006년 개관한 박물관은 1년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올해 초 새롭게 재개관했다.

명칭도 기존 ‘화천민속박물관’에서 화천의 역사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종합 박물관이라는 의미를 담아 ‘화천박물관’으로 변경했다.

▲화천박물관

▲화천박물관

실제 화천박물관은 이번 재개관을 앞두고 기존 민속자료 중심에서 벗어나 화천 지역에서 출토된 문화재 발굴유물 약 6천여 점을 비롯해 전통가옥, 옛 주거생활과 6.25 전쟁 관련 자료를 대폭 보강했다.

특이 이번 개편에서 새롭게 선보인 유물중 원천리 지역에서 출토된 흑색마연토기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유물은 백제 한성 도읍기(BC 18~AD 475) 시절의 대표적 토기로, 백제가 춘천 이북인 화천까지 진출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어서 2011년 발굴 당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었다.

내부단장을 마친 박물관은 역사는 물론 각종 문화교실로도 인기가 높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상대 ‘병아리 교실’은 이미 1년 치 예약이 완료됐다.

▲화천박물관

지역 군장병들은 물론 초·중·고 동아리 학생들도 거의 매주 박물관을 찾는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꿈꾸는 박물관-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매주 수십 명의 초등학생들이 찾는 인기 강좌다. 성인 대상 ‘역사문화교실’도 개강을 앞두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아이들은 물론 모든 주민들이 화천박물관에서 과거 화천이 한반도의 중심이었음을 인식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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