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관내 전통시장에 대해 화재 발생 시 119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소방차가 출동하는 자동 화재 속보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전통시장에서 대형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전통시장 화재신고 시스템 개선 및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황지자유시장과 장성중앙시장 2개소에 자동화재탐지설비에 이어 자동화재속보설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자동화재속보설비는 자동화재탐지설비의 수신기에 연결해 화재발생사실을 자동적으로 119에 신고하는 설비로 화재 신고절차를 현 3단계에서 2단계(화재발생-자동신고)로 개선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화재속보설비로 화재 발생 시 약 5분가량의 신고시간이 단축되어 초동대처가 가능하다”며 “대형화재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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