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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홍준표, 도지사 꼼수 사퇴는 놀부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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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홍준표, 도지사 꼼수 사퇴는 놀부심보"

18일 경남 창원서 문재인 후보 지원유세...표심 '3가지 요점 정리'도 제시해 눈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를 겨냥해 “도지사직 꼼수 사퇴로 경남도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것은 ‘놀부심보’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포격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오후 경남 창원을 찾아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과 인근 시장을 찾아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경남도민은 홍 후보와 자유한국당을 절대 용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홍 전 지사가 도립진주의료원을 폐쇄하고 무상급식을 중단한 것을 언급하면서 “도민의 공공의료권을 짓밟더니 아이들 점심까지 끊어버렸다”며 “그런데도 대통령 후보로 뽑은 적폐정당이 과연 어느 정당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경남 창원 지원유세를 마친 뒤 선거운동원들과 문재인 후보 지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석동재 기자

지난 4·12 재·보궐선거 결과를 두고는 “경남에서 치러진 선거 10곳 중 5곳씩이나 우리당 후보를 뽑아주신 도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참말로 고맙습니데이~”라는 경상도 사투리로 인사하는 여유도 보였다.

추 대표는 또 “지난해 총선에서 민홍철, 김경수, 서형수 의원을 경남도민들께서 국회로 보내주셨다”고 언급하며 “실력을 갖춘 지역의 일꾼들로 인해 경남이 바뀌고 있다. 이제는 대통령도 문재인 후보를 뽑아주셔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추 대표는 이어 이번 대선에서 민심과 표심이 가져야 할 ‘3가지 요점정리’를 제시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든든한 후보이냐 불안한 후보이냐의 싸움이 첫 번째 요점”이라며 “국정경험이 풍부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면서 나라의 중추신경을 다 파악하고 총괄했던 후보가 바로 문재인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또 “준비된 수권 정당과 급조된 야합세력의 싸움이 두 번째 요점”이라며 “국정경험 10년, 60년 역사를 가진 정당과 지난 총선을 앞두고 분열해서 2년짜리로 급조된 정당 가운데 어는 정당이 더 든든하다고 생각하느냐”고 차별화를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의 대표선수와 기득권의 대리선수 중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가 세 번째 요점”이라며 “갈 데 잃은 보수세력의 대리선수가 아니라 촛불민심을 그대로 받들어서 나라를 나라답게,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룰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표심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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