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장석규)는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의 알집 제거에 나섰다.
국유림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약 1만 8000여 본 전량 제거와 선제적 방제를 위한 나무주사 160ha를 실시하고, 2016년∼2017년 겨울기간 온난한 기온으로 돌발해충 월동율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관내 지자체와 공동으로 돌발해충 알집을 제거할 계획이다.
주요 돌발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경 알에서 부화해 잎, 줄기 등에 즙액을 빨라 먹어 농작물 생육 저하와 잎과 과실에 배설물을 분비해 상품성을 떨어뜨려 피해를 준다.
돌발해충은 산림지역에서 월동해 농경지로 유입되기 때문에 알집 발견 즉시 알을 제거하고, 부화한 유충 방제를 위해 5월 부화 개시일로부터 약 10일 후 90% 이상 부화 됐을 시 일시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제방법이다.
순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봄철 부화 전 알집을 제거해주면 발생밀도를 줄일 수 있다”며 “어린 유충시기에 사전방제가 이뤄지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니 적기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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