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지난 17일부터 공무원 2명이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후난성(湖南省) 장자제시(張家界市)와 산둥성(山東省) 지난시(濟南市) 장추구(章丘區)에서 6개월간 파견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무원 파견연수는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장자제시 및 장추구와 각각 체결한 공무원 상호 파견 협의서에 따라 장자제는 2007년부터, 장추구는 2008년부터 시행해 왔다.
올해 장자제시에는 고전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윤용호 주무관, 장추구에는 금성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문현진 주무관이 선정돼 오는 10월 16일까지 6개월간 파견연수를 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해당 도시의 여러 부서를 순회하며 중국의 일반 행정을 비롯해 민원, 복지, 문화·관광, 농수산,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근무기간 중 한국어 강좌 등에 참여하고,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에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맡는다.
군은 국제자매결연도시의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를 통해 양 도시간의 교류 증진으로 동반 발전을 도모하고, 행정 조직에 대한 상호 이해와 정보 소통으로 국제마인드를 정립하며, 우수한 인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장자제시에서 초평 씨가, 장추구에서 서보옥 씨가 오는 24일부터 하동군청에서 6개월간 파견 연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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