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경계 분쟁의 사전 방지를 위해 지적측량 기준점의 전수조사에 나선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수지사와 합동으로 도로 갓길, 주택 옥상, 산꼭대기 등에 설치돼 있는 3836개의 지적측량 기준점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훼손되거나 없어진 기준점은 복구 또는 재설치하고 활용가치가 없어진 기준점은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공사, 통신·전기시설 설치 등으로 인해 훼손된 기준점이 있을 경우 관련 사업 시행자가 직접 복구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적측량 기준점은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민들은 물론 사업시행자들도 관심을 갖고 보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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