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퇴직전문인력의 경험을 공익에 활용한다.
고용노동부 주관 2017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9천6백만원을 확보한 시는 17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달 6~17일 상리사회복지관에서 사업참여기관 및 대상자를 모집하고,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참여자격 여부와 참여인원 등을 심사해 수행기관 22개와 참여자 121명을 선발·확정했다.
사업 참여 기관은 참여자를 활용해 공익적 사회서비스를 확대하기 원하는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단체), 공공기관,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영리 목적이나 종교적·정치적 목적으로 활동하는 기관이나 단체 등은 제외됐다.
참여자는 만 50세 이상의 퇴직 전문인력으로 전문인력이 필요한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의 퇴직자로 선발됐다.
주로 교육, 행정, 복지,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수년간의 전문 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작은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문화예술시설 등에서 활동한다.
박홍률 시장은 “전문 지식과 실무 경력을 겸비한 퇴직자는 일과 사회봉사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일손이 필요한 참여기관은 우수한 인력을 지원받게 돼 참여자와 참여기관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해 베이비부머세대 136명에게 사회공헌활동 사업비 1억 1222만원을 지원해 그동안 쌓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공헌할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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