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부터 6월까지 동남아, 일본, 중화권 등 1만2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잇따라 강원도를 방문한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사드 영향으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에도 불구하고 대체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 일본, 중화권 대규모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시장 다변화의 청신호가 켜졌다.
우선 올림픽 개최지 홍보와 비수기 시즌(4~6월)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원도와 휘니스평창리조트, 온·오프라인 10개 여행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관광상품으로 태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서 단체·개별관광객 9천명이 강원도를 방문 할 예정이다.
도는 6월까지 잇따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즐길거리와 올림픽 홍보를 위해 리조트와 공동으로 환영현수막, 한복체험, 수호랑 반다비 올림픽 포토존 등 대대적인 환대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16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대만 삼상미방생명보험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 3천300여명이 29회에 걸쳐 도를 방문, 도내 숙박 2박과 춘천 남이섬과 명동 닭갈비 골목을 방문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지속적인 대형 기업체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해 환영현수막, 올림픽 포토존 설치, 강원상품권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철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강원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각종 체험 등 차별화된 유치 지원과 함께 향후 관광공사 해외지사 및 리조트,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해외 로드쇼, 세일즈콜, 팸투어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 필리핀 등 신규 시장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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