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태풍·호우·대설 등의 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주택·온실의 피해를 주민 스스로 대비하도록 풍수해 발생 시기 이전에 집중 홍보로 보험가입 유도에 나서고 있다.
풍수해 보험은 주택, 온실에 대해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에서 보조함으로써 풍수해로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시는 오는 6월말까지 ‘집중가입 추진단’을 한시적으로 구성·운영해 단체보험 추진방안, 대주민 홍보 등을 통해 가입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가입(1540건)보다 다소 늘어난 101% 인 주택 1550가구를 목표 가입 노력으로 재해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10%의 보험료가 할인되는 단체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시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한 홍보와 각종 통·반장 회의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풍수해 보험은 풍수해피해 발생 시 피해금액의 일부만 지원되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달리 보험가입 시 가입자의 선택과 파손정도에 따라 피해복구 비용의 최고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 지원범위는 대상자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지원 금액은 주택가입 시 일반인의 경우 전체 보험료의 55∼62%, 차상위계층은 76%,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86%를 지원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안전총괄과 또는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태백시 풍수해보험 가입실적은 주택가입 1540건으로 취약계층 위주의 가입이 이루어 졌다.
올해는 취약계층의 재가입 유도와 취약시설 및 상습 피해지역의 일반가입자도 가입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해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피하기 어렵다”며 “풍수해보험에 미리 가입해 피해복구 비용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적극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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