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교육지원청은 태백지역 관내 중학교에 대한 남녀공학을 추진한다.
11일 태백교육지원청은 현재 황지중학교 등 태백지역 4개 단성중학교에 대해 오는 2019학년도 입학생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활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태백지역 남녀공학인 중학교는 상장, 함태, 철암중학교 등 3개 학교에 그치고 있다.
태백교육지원청은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면 참여형, 협력형 수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다양성에 기반한 성평등, 인성, 진로교육에 도움이 되고 학교폭력 발생률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녀공학의 전환할 경우 학교선택권 확대, 통학여건 개선, 학교간 격차해소, 자연스런 성 평등 의식제고, 학생 구성 다양성 확보, 진로교육 활성화, 수업혁신 등을 기대하고 있다.
태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오는 2019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할 목표를 세우고 추진 중”이라며 “오는 14일 남녀공학 전환 설명회를 시작으로 여론수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교육지원청은 오는 14일 오후 3시30분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태백지역 단성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을 주제로 학부모, 동문, 지역주민, 학교운영위원,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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