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오는 12일부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연계해 구석구석 숨어있는 보성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나는 ‘보성 문학기행’을 실시한다.
문학기행은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총 400여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매월 4회(둘째, 넷째주 수요일)씩 총 36회 운영하며,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탐방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문학기행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군 문화해설사가 스쿨버스에 탑승해 학생들의 시각에서 지역의 역사 현장을 둘러보고, 전해져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져 자긍심과 애향심을 심어줄 예정이다.
코스는 문학기행의 1번지 벌교 태백산맥문학관, 이순신리더십 교육관인 방진관, 홍암나철기념관, 서재필공원, 백민미술관, 벌교 금융조합, 한국차박물관 등을 방문한다.
군 관계자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학생들이 즐거운 보성역사 문학기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문학기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문학기행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느낀점과 건의 사항을 수렴해 가는 등 프로그램 운영 개선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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