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정선읍 시가지와 역전을 연결하는 정선 제2교 교량의 교량 및 교통 안정성 확보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8월말까지 교량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15년 실시한 정선 제2교 정밀안전진단 결과 종합평가 C등급(보통) 결과를 토대로 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수에 나서기로 했다.
교량공사는 교량 바닥판 하부와 교대·교각 등에 대해 균열 및 파손부위 보수·보강을 추진해 안전진단 B등급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교량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도와 인도사이에 차량방호책(길이=527미터)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3년 정선 제2교 인도 협소로 주민 및 관광객들의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19억여 원을 들여 설치한 인도 확장부분이 교량 진동과 바닥판 배부름 현상 등으로 주민 통행 불편이 되풀이 되고 있다.
이에 보수공사에서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원력이 우수한 천연목재데크로 인도바닥을 교체 할 계획이다.
안석균 도시건축과장은 “주민과 관광객 및 차량통행량이 많은 주요 교량으로 각종 재난·안전 위험요소 사전 제거를 통해 교량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공사기간동안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 제2교는 지난 1968년 준공돼 49년간 지역주민은 물론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해 왔으며 지역 균형발전 및 관광활성화, 주요 교통망 등 지역발전의 주요 교통망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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