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오는 11일 오후 4시 낙동강발원지인 황지연못 인근에서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연식 태백시장을 비롯한 심용보 시의장, 환경부 등 사업관련부처 관계자와 지역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지난 2011년 환경부 도심3단계 사업에 선정되어 당초 번영로를 경유해 황지천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교통관련 문제 해소와 발원지 옛물길 복원의 상징성 확보를 위해 당초 380미터 구간을 840미터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오는 11일 역사적인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시는 황지연못에서 발원한 낙동강 물길은 산업화, 도시화과정에서 복개되어 생태계훼손, 수질악화로 그 기능이 상실된 하천을 생태적으로 되살려 건강성을 회복시킬 방침이다.
특히 낙동강 옛 물길 복원사업을 통해 발원지로서의 환경, 경제, 역사, 문화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친밀하게 찾을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침체된 재래시장 활성화 등 지역상권 부활로 인한 기회 창출과 명품거리 조성으로 클린시티를 완성할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공사는 국·도비 등 370억 원을 투입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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