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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행정관, 이번에는 억대 금품 수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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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행정관, 이번에는 억대 금품 수뢰 의혹

"검찰에 내사 요청…확인되면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

청와대 행정관이 억대의 자금을 수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청와대 총무기획관실 소속 A모 행정관은 청와대 안내실인 '연풍문' 리모델링과 수석비서관 등 참모진이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 등과 관련해 모 대기업으로부터 억대의 자금을 수뢰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그 동안 민정수석실의 내사를 받아 왔다.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청와대는 지난 주 A모 행정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다만 A모 행정관은 관련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미 검찰에 내사를 요청했다"면서 "의혹이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내용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당사자에 대한 인사조치는 (최근 진행한) 다면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수뢰 의혹과 거리를 두려고 애썼다.

기존의 청와대 '북악 안내실'을 개조해 올해 2월 준공된 '연풍문(年豊門)'은 그린오피스 개념을 도입해 지열과 태양광 시스템을 적용한 청와대 최초의 건물이다.

연풍문이라는 이름은 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2008년 새해의 사자성어로 제시한 '시화연풍(時和年豊 : 나라가 화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에서 따 왔으며, 공사비는 약 29억 원에 달한다.

▲ 지난 2월 준공된 청와대 연풍문(옛 북악안내실).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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