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전국 최고의 명품시장인 정선아리랑시장에 ‘청년몰’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정선아리랑시장이 2017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군은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아리랑시장 내 유휴부지에 청년상인 점포 20개소가 입점할 수 있도록 오는 5월 착공해 내년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사업의 본격추진에 앞서 청년몰 조성에 필요한 부지확보와 공용공간조성, 청년몰 기본 컨셉 및 점포 특성을 살린 특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청년몰 조성 추진을 위한 경영, 유통, 창업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추진단장 공모에 나섰다.
청년몰 조성이 마무리되면 청년몰에 입점하는 청년점포의 조기정착과 경영안정을 위해 점포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교육, 컨설팅, 마케팅 비용 등은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임차료는 3.3㎡당 11만 원을 한도 최대 33㎡까지 지원하며, 전기·수도시설은 점포당 300만 원 이내, 인테리어 비용은 최대 6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천년몰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청년 인력의 고용창출 및 청년상인 육성에 따른 전통시장의 변화뿐 아니라 정선5일장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정선아리랑시장에 내년까지 25억원을 투입해 상품 및 서비스개발, 마케팅과 홍보, 디자인과 ICT융합, 기반설비사업 등 특화상품을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어 6월 22일부터 4일간 전국 전통시장 60여개를 초청해 전국 5일장 박람회를 개최하는 한편 전국 우수시장 120개소가 참여하는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를 유치해 명품 5일장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글로벌시장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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