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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거치 지연…추가보완 후 10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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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거치 지연…추가보완 후 10일 목표

선체 일부 들리지않아, 하중 상향 가능성 시사

해수부는 5일 반잠수식 선박을 90도 회전해 종접안을 완료했으나, 모듈 트랜스포터를 통한 1차 테스트 결과 선체 일부가 들리지 않아 당초 육상 이송은 당초 예상했던 6일 보다 늦어질것으로 보인다.

이철조 세월호 수습본부장은 6일 브리핑에서 “1차 테스트 결과 세월호 선체 중앙부분이 부양한 것은 확인 했으나 일부 갑판 부분인 1~5번 리프팅빔과 21~27번 리프팅빔 부분은 올려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어제 1차 테스트는 야간에 육안 확인이 어렵고 기상악화로 어려워 오늘 추가확인을 통해 보완해 추가 테스트를 이어 가겠다”며 “선체조사위원회에서 선체를 육상 이송할 경우 객실부를 육상 쪽으로 돌려 거치하도록 요구해 이를 수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공동 취재단

해수부는 이날 오전 인양추진단과 운반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인 영국의 ALE와 컨설팅업체 TMC, 상하이 셀비지 등이 참여해 모듈 트랜스포터 1차 테스트 분석결과를 논의했다.

이철조 본부장은 “모듈 트랜스포터로 들어서 측정한 결과 선체 무게가 1만4600t정도로 하중을 확인 했으나 더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테스트를 통해 측정해봐야 하겠지만 조금 더 상향되지 않을까 예측된다“고 말했다.

세월호 수습본부는 기존에 투입된 40t 모듈 트랜스포터보다 60t 모듈 트랜스포터 투입 가능성 논란에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 하고 있다”면서 “60t이 힘은 강하지만 40t에 비해 접지하는 면이 적기 때문에 분포도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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