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지역의 토양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화학비료를 지원한다.
군은 맞춤형비료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비용 절감과 비용 사용량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맞춤형 화학비료 구입비의 15%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대상 956농가를 확정하고 12월까지 농가당 200포 한도로 6만 2000포를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21억 2700만 원으로 포당 1500원의 비용이 보조되며, 지원대상은 실 경작농가중 농업경영체 등록농가로 벼 3포, 채소 20포, 옥수수 10포 등 10아르당 작물별 확정기준에 따라 지원한다.
비료공급은 화학비료 살포량 산출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료사용 처방서를 반영해 공급할 계획이다.
과다 시비에 의한 토양, 지하수 등 환경오염예방을 물론 농가 미 군의 비료 구입에 따른 구입비용 절감은 물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을 활용해 화학비료 지원농가에서 제출한 토양을 대상으로 매년 200점 이상 토양검정을 실시하는 중이다.
군은 이를 기초로 농작물별 토양정보, 농지 작물별 화학비료 소요량 분석하여 테이터베이스화 하는 한편 토양시비 처방서를 발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에서 사용하는 화학비료 구입비의 15%를 군비로 지원해 농가의 경영부담을 경감하고 있다”며 “토양분석을 통해 작목별 최적의 화학비료를 사용함으로써 과다시비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 생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5년 1073농가 11만 9000포, 2016년 819농가에 10만 6000포를 지원했다.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통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유기질비료 3종, 가축분 및 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 2종을 관내 3235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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