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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 ‘세월호’ 육상거치 차질 예상…미수습자 유가족 경악 금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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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 ‘세월호’ 육상거치 차질 예상…미수습자 유가족 경악 금치 못해

목포 신항에서 4일 오전 세월호 미수습자 유가족 대표로 다윤이 엄마가 기자회견을 통해 해수부에 요구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님의 상업적 판단에 의해 육상거치가 늦어졌다는 말에 미수습자 가족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미수습자 가족은 선체조사위원회와 해수부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세월호 조사위원회와 해수부는 객실부분에서 진상조사에 필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미수습자 가족에게 설명해라”

▲ 세월호 미수습자 유가족 다윤이 엄마는 선체조사위원회와 해수부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유가족들을 대표해 표명하고 세월호 육상거치를 약속한 내일까지 지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레시안(김대원 기자)

미수습자 유가족들은 “과적을 위해 평행수를 적게 넣어 운행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인양도 미수습자 수습도 결국 상업적 판단에 의해 늦어진다는 핑계만 대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수습자의 수습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을 걸로 판단했는데 진행이 이렇게 늦어지고 있어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선체조사위원장의 발언과 해수부의 태도를 볼 때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조은화 엄마 이금희씨는 “배가 올라온지 13일째가 됐다. 해수부는 미수습자 수습이 아닌 무엇이 최우선인지 모르겠다”면서 “내일이 세월호 거치를 약속한 날이다. 우선 내일까지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미수습자 유가족들에겐 비극이며 그런 일이 일어나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4일 목포신항 해역에는 소조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소조기 마지막 날인 7일에는 3m의 파고가 예상되지만, 이번 소조기가 끝나기 전에 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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