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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경찰, ‘벌 쏘여’ 의식 잃은 40대 환자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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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경찰, ‘벌 쏘여’ 의식 잃은 40대 환자 극적 구조

창문으로 들어온 벌에 쏘여 의식 불명

강원 삼척경찰서(서장 최현순)는 신속한 판단으로 벌에 쏘여 의식을 잃어가는 환자를 임원파출소 전국서 경위와 연선응 순경이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께 국도 7호선 삼척~울진 4차로 울진방면 임원 IC 부근 도로에 비정상적으로 정차한 1톤 포터트럭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전 경위 등은 운전자 A(46)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황을 확인했다.

현장에 출동한 전 경위 등은 운전자 A씨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음주징후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차량 양쪽 창문이 모두 내려진 가운데 오른손목이 심하게 부어오른 상태에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파악했다.

ⓒ삼척경찰서

전 경위는 운전석에 쓰러진 A씨를 흔들어 깨우자 혼미해진 상태에서 “벌에 쏘였다”는 진술을 했고 곧장 119 구급대에 출동신고와 동시에 삼척의료원 응급실로 후송시키도록 도왔다.

삼척경찰서 관계자는 “회복 후 운전자에게 확인한 결과 임원 IC 14킬로미터 전방에서 창문을 통해 들어온 벌이 오른쪽 손목을 쏜 것으로 기억하는데 갑자기 열이 나고 눈이 침침해지더니 의식을 잃은 것 같다는 진술을 했다”며 “해안선 도로에 꽃이 만발하면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하기 때문에 동해안 도로 운행시 차량 문을 열지 말고 운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운전자 A씨는 차량 문을 모두 연 상태에서 운전을 했고 말 벌로 추정되는 벌이 열려진 창문을 통해 차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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