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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명말지구 주거환경 종합정비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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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명말지구 주거환경 종합정비사업 착수

사업비 99억 원 투입, 3월 착공해 2018년 완공 목표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덕연동 명말지구 소재지 주거환경 종합정비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3월에 착공해 2018년에 완공할 목표로 추진하는 주거환경 종합정비사업은 지난 2014년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동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주거환경 부분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9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업지구내 기초생활 기반확충을 위한 도시계획도로(길이 498m, 폭 8m) 개설, 안길(길이 401m) 정비 및 주차장과 소공원 각 2개소를 조성한다.

또 도시가스 공급관 매설과 한전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복지시설인 명말 경로당은 작년에 착공해 올해 4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패시브 건축기법이 반영된 명말 경로당은 아시아생태문화중심 도시라는 비전에 걸맞게 공공부분에 저에너지 정책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패시브 하우스의 본고장인 독일의 패시브(저에너지-3L)하우스 인증 획득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건축과 신영수 과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생활여건이 열악했던 덕연동 명말지구의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까지 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로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14년 명말지구, 2015년 오산 오림지구, 2016년 동외동지구에 이어 올해 인제C지구까지 정부의 주거환경 사업 대상지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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