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과 함께 시작된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과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의 ‘주말 문화공연’이 많은 관람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하동군은 3월 첫 주말인 지난 4·5일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의 사물놀이·힐링콘서트를 시작으로 3월 한 달동안 매주 토·일요일 1∼2회씩 모두 18차례의 문화공연을 펼쳤다.
이들 문화공연에는 군민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 회당 평균 5800여명씩 모두 10만 5000여명이 공연을 즐겼다.
군은 4월에도 8일 오전 11시 최참판댁의 어린이 다례시연과 화개장터의 힐링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10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130차례의 공연을 펼친다.
주말 문화공연에는 마당극 전문공연단체 큰들문화예술센터, (사)한국연예협회 하동군지회, 하동을 대표하는 청소년예술단 ‘하울림’, 하동군시우회, 한국판소리문화재단, 조손다례보존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전문단체가 출연해 질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주요 공연 내용은 아동·청소년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사물놀이를 비롯해 판굿, 마당극, 힐링콘서트, 시조창, 국악, 다례시연 등 다양한 장르가 마련된다.
군 시설운영 담당자는 “하동의 대표 관광지 최참판댁과 화개장터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고자 주말 문화공연을 마련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4∼10월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118회의 주말 상설공연을 펼쳐 국내·외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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