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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마취제 '항암치료제'로 둔갑 SNS 통해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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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마취제 '항암치료제'로 둔갑 SNS 통해 유통

효능입증 안된 북한 의약품 국내 판매 점조직 활개

러시아 통해 단순 항공우편으로 국내 반입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북한산 의약품들이 SNS를 통해 대거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약품 중에는 심장마비 등을 초래할 수 있는 주사앰플이 심지어 항암치료제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 러시아인들이 단순 항공우편을 통해 국내로 들여온 북한산 의약품. ⓒ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은 30일 러시아인 A(47.여) 씨 등 3명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 씨 등은 통일부 승인 없이 지난해 6월부터 북한산 발기부전치료제 '네오비아그라'와 '앙춘삼록', 건강보조식품인 '금당 2호' '휼궁불로정' '동방항암소' '천궁신류' 등 6종을 러시아 경유 단순 항공우편으로 국내로 들여와 유통 조직들에 공급해 온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제품 중에는 부분마취 성분으로 심장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주사앰플이 항암치료제로 둔갑해 SNS를 통해 판매되고 있었다.

경찰은 이들 제품이 점조직 형태의 판매책에 의해 유통되고 있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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