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하천 재해예방을 위한 동천 저류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29일 오천택지 옆 저류지 주차장에서 가졌다.
29일 기공식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영상물 상영, 기념 시삽, 퍼포먼스, 현장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저류지 조성사업은 집중호우 및 태풍이 발생할 경우 동천의 수위가 높아져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홍수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동천변 저류지를 조성하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동천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평상시에는 생태공원으로 활용해 시민의 힐링,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총 551억 원 사업비를 들여 동천변에 24만 5000㎡ 규모로 58만 5000톤을 저류할 수 있는 저류지와 생태공원으로 산책로 4.6km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천변저류지내 우수저류로 인한 펌프증설 효과가 약 1800㎥/분으로 160억 원의 예산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
한편 순천시는 상습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조곡지구, 성동로타리지구, 남정지구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대비하고 있으며, 우수저류시설은 상부에 공원 및 주차장을 조성해 원도심 상가 활성화 및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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