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해당 유해에 대한 신원 확인 등의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 확인은 DNA 대조 등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해양수산부는 관련해 4시 30분에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 "즉각적인 미수습자 수습에 나서야 한다"며 선체조사위원들과 면담을 요청했다.
가족들은 진도 팽목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늦어도 29일까지 선체조사위가 팽목항으로 내려와 논의하고 미수습자 가족들의 생각을 반영한 수색 계획을 세워달라"며 "세월호가 육상에 거치되는 순간부터 모든 인원을 투입해 수색에 들어가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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