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폐광지역 대표 사회단체와 강원랜드가 지역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선군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공추위)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사북 뿌리관에서 강원랜드 임원진과 지역현안, 미래전략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발전 중장기 미래전략계획 수립 ▲강원랜드 협력업체 노동자 차별철폐 ▲강원랜드 구매 입찰제도 전면 개선 ▲정선군립병원 의료장비 기증 ▲카지노 환경개선 방안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추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강원랜드 임원진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에 대한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이태희 위원장은 “오는 2025년 폐광특별법의 종료를 앞두고 강원랜드의 존폐는 지역주민의 생존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강원랜드 경쟁력 확보와 지역사회 자생력 확보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매출이 증가하는 만큼 협력업에 노동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오는 4월부터 출입일수 감소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 대책은 물론 워터월드 주차장 문제 입찰제도 개선 등에 대해 반드시 관철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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