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군수가 올해 수출 3000만 달러 달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 시장개척에 나섰다.
윤 군수의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은 지난 1월 미국·캐나다 등 북미시장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한국의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중국 유커를 대체하는 동남아 관광객의 알프스 하동 유치에 상당부분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12명의 해외시장개척단이 29일∼4월 6일 8박 9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시장개척 및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등 3개국 3개 도시를 차례로 돌며 우수 농·특산물의 판촉활동과 시장조사,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장개척단은 첫 방문국인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롯데마트와 렌치마트에서 각각 농·특산물 특판전을 개최한 후 현지 수업업체와 농·특산물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리고 자카르타 하동 향우회와 수출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자카르타에 있는 무궁화마트를 방문해 수출 가능품목에 대한 시장조사를 벌인다.
두 번째 방문국인 베트남에서는 호치민 빈마트와 빅시마트에서 수출상품 판촉전을 개최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호치민 관광협회의 도움을 받아 호치민 관광업계를 상대로 알프스 하동의 아름다운 사계절이 담긴 관광명소와 특산물을 소개하는 관광설명회를 갖고 현지업체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마지막 방문국인 태국에서는 aT 방콕 지사를 방문해 태국 농산물시장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지 바이어와의 면담을 통해 태국의 소비 성향 분석과 시장 진입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수출지원담당은 “동남아 시장은 하동의 신선농산물에 대한 반응이 좋은 중요한 시장인 만큼 이번 세일즈 활동을 통해 농·특산물 수출에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사드 이후 중국 유커를 대체하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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