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보는 연극에서 직접 참여하는 연극으로 함께 상상하고, 행동하며 공연을 만들어가는 진정한 참여 놀이극으로 진주시 장난감은행을 이용하거나 부설 어린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연극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구성된 이날 공연은 아이들이 공연에 참여해 신나게 놀며 주어진 미션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즈를 찾아 떠나는 모험 속에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복화술, BOX 마임, 써클펀치, 공놀이, 동굴탐험, 타악 등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공연으로 펼쳐졌다.
시 여성보육과 육아종합지원팀 담당자는 “진주지역 영유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제공해 유아의 예술적 소양과 감성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이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그리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공모 심사에서 선정된 공연작품 10편을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공연을 계획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jinju.go.kr/care/)를 이용하거나 전화(055-749-36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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