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태권도협회 주최, 산청군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지난 24~26일까지 3일간 산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 태권도 동호인과 가족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겨루기, 품새, 태권체조 등 3개 종목에 걸쳐 초·중·고·일반부로 나눠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겨루기 부문은 660명의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뤘고, 품새 부문에는 866명의 선수가 출전, 기량을 뽐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격려사에서 “태권도는 우리 민족의 자긍심이 담긴 소중한 유산이자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무예”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지나친 경쟁보다 화합과 배려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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