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수리하기 위해 조선소 앞 모래사장에 얹혀 놓은 어선에서 불이 났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늘 오후 12시 39분께 고흥군 도양읍 북촌항 S 조선소 앞 모래사장에 선박을 수리하기 위해 얹혀 놓은 M 호(29톤, FRP, 여수 국동선적) 선내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녹동해경센터 순찰차를 신속히 출동 조치하는 한편, 혹시 모를 기름유출에 대비하기 위해 M 호 주변 오일펜스 설치를 했으며, 화재는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됐다.
M 호는 화재로 인해 조타실 및 선미 시설이 모두 불에 타고 오후 5시경 완전진화 됐다
해경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어선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M 호는 3월 20일 여수에서 선박을 매매하여, 고흥군 도양읍 북촌항 S조선소 앞 선박 수리 대기차 모래사장에 얹혀 놓은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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