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연맹 하동군협의회는 매화·산수유 등 각종 꽃들이 만발한 봄날 양보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양보면 인근의 청암·금남·금성·적량면 자연보호 회원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는 단풍나무·시향나무·초코베리·에메랄드골드 등을 심고, 공원 주변의 정화활동과 쓰레기 무단투기·소각행위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자연보호협의회는 이어 이달 중 화개면 정금마을 차밭에서 군내 13개 읍·면 자연보호협의회 회원과 한국남주발전(주) 하동발전본부 직원이 함께 하는 차밭 가꾸기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금리 차밭은 하동군이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곳으로, 자연보호협의회 뿐만 아니라 관내 각 기관·단체도 동참하고 있어 세계농업유산 등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정철 회장은 “식목일을 맞아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회원 모두가 아름답고 살기 좋은 하동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나무심기와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