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영어 교육도시 만들기를 위해 원어민 화상영어 수강료 지원, 영어독서토론 및 에세이 시리즈 특강에 이어 제1회 태백 모의 유엔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의유엔은 태백시에서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중2~고1학생들이 유엔 안보리 15개국 대사가 되어 국제사회 이슈에 대해 토론하며 결의안을 의결하는 내용이다.
오는 6월부터 총 4회에 걸쳐 모의유엔 경험이 있는 원어민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은 매회 의제에 대해 사전 안내를 받고 개인별 3주 정도의 충분한 준비 후에 총회를 진행하게 된다.
준비기간 동안 학생들은 의제를 바탕으로 각자 맡은 국가별 이슈를 자료조사하고 직접 영어로 국가의 입장, 해결방안 등을 작성해 총회에서 준비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27일부터 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신청 마감 후 4월 중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모의유엔 진행방법과 1차 모의유엔 의제에 대해 안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제1회 태백영어페스티벌을 통해 태백시 학생들의 수준 높은 영어실력에 감탄했다”며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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