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개교 48주년 기념해 높이 3.3m에 폭 1㎡ 규모의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22일 본관 옆 인공폭포 앞에서 열린 제막식은 최해범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학생, 지역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해범 총장은 제막식 축사에서 "이 조형물의 의미에 걸맞게 건학 50년을 바라보는 창원대학교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를 넘어 아시아로,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교 48주년 기념 조형물은 예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김홍규 교수의 작품 기증으로 설치됐다. 작품은 화강석과 청동 등으로 조성됐다.
'상승하는 CNU'를 표현한 이 작품은 화강석으로 된 물기둥 위에 U자의 모양을 한 물고기가 창원시 정병산의 정기를 받아 힘차게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형상이다.
김홍규 교수는 "물고기는 다산을 통한 풍요를 상징하며, 눈을 뜨고 자기 때문에 문지기로서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며 "이 작품을 통해 힘차게 솟아오르는 국립 창원대학교의 기상을 표현하고 밝게 빛나는 미래를 예견코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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