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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명품 부추, 농가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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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명품 부추, 농가 효자 노릇 ‘톡톡’

뛰어난 품질과 향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경남 고성군 부추가 대표적인 소득 작물로 부상하며 농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성군 부추는 고성읍, 영오면, 구만면, 하일면 일원의 비닐하우스 250여 동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면적은 30㏊에 이른다.

따뜻한 기온의 이점을 살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고성군 부추는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 재배 또는 보온 피복재를 이용한 재배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 고성군

5월에 모종을 정식하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4~6회 정도 수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부추 1단의 경매 가격은 3000원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 작기 당 부추 생산량은 1920톤으로 금액으로는 57억 원에 이른다.

현재 총 30여 농가가 참여해 고성군 부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참여 농가 수는 매년 늘고 있는 추세이다.

고성군은 부추를 지역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동력 절감을 위한 무인방제기 및 토양 개량을 위한 미생물 자재 등 각종 영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고성군만의 명품 부추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올해 총 1억 60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부추 생산에 지원할 계획이다.

강미주 채소특작담당자는 "고성군의 부추는 가온을 하지 않아 생산비가 적게 들어 경쟁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고성군의 명품 부추 생산을 위해 앞으로도 생산기반 구축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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