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UN이 제47차 총회에서 지정해 선포한 날이다.
이날 울산시는 울주군 범서읍 굴화수질개선사업소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갖고 태화강과 굴하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100여 개 환경단체에서 600여 명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 유용미생물(EM) 흙 공 던지기, 하천수변 정화활동 등으로 정화활동을 진행한다.
사단법인 울산환경문화예술협회와 녹색환경보전회, 태화강생태해설사회, 울산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연합회, LG하우시스 울산공장이 시장 표창패를 받고, 오는 22일에는 공업탑로터리에서 주부모니터요원 등 24명이 수돗물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중구·동구·남구·북구는 환경단체 등 기업체와 민간단체 100여 명이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다.
울주군은 오는 22일 삼남면 KTX울산역 일원에서 환경단체, 기업체 등 350여 명이 참여해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조태영 환경정책과 주무관은 "울산의 도심하천인 태화강, 동천은 이미 수질 1급수를 유지하고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강으로 변모했다"고 밝혔다.
한편 UN이 정한 2017년도 주제는 '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Wastewater)'이다.
우리나라는 물 절약과 물 사랑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과 각종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전체댓글 0